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 국제학술상 잇단 수상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제2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비뇨의학과 교수·전공의가 잇따라 국제 학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정승일·임도경 교수는 '경직장초음파유도 전립선 생검을 위한 포스포마이신 기반 항균 예방의 효과:국내 다기관 연구' 논문을 통해 임상 부문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퀴놀론 항생제 내성이 높은 한국 의료 실정에서 포스포마이신 기반 항균 예방으로 전립선 생검(生檢)시 감염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제시한 연구다.

황의창 교수 지도로 구희모 전공의가 1저자로 작성한 '경직장 전립선 생검을 받는 남성의 항생제 예방을 위한 Fosfomycin: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 논문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상 부문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논문은 경직장 전립선 생검을 받는 남성을 대상으로 포스포마이신을 포함한 항생제 예방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연구다.

임도경 교수는 "포스포마이신 기반 항생제가 여러 합병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고, 이를 통해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