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천290만원…스마트 농업 등 부가가치 높은 분야 투자키로
강원 농가 소득 전국 3위, 2위와 격차 24만5천원으로 줄어
강원 농가 소득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농가 소득은 5천290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253만1천원이 증가했다.

전국 평균 농가 소득 5천82만8천원과 비교하면 207만8천원이 더 많다.

농가소득 2위인 경기와 격차는 2022년 235만5천원에서 지난해 24만5천원으로 줄었다.

농가소득 1위는 6천53만1천원을 기록한 제주다.

강원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면세유 추가 지원 및 비료 가격 인상분 차액 지원 사업 등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농가 소득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스마트 농업과 곤충 산업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 역점을 두어 투자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경기와 강원의 농가소득 격차가 230만원에서 지난해 24만원으로 10분의 1로 줄었다"며 "앞으로도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