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7일 위험 선호 심리 강화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36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366.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3.3%)가 시장 전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미국 증시가 이날(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는 점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69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71.93원)보다 2.24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美 휴장 앞두고 하락…1,363.8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