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시멘트' 탄소 2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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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오스트리아 홀심 시멘트 공장
유럽선 폐건자재 시멘트 원료로
1t생산에 車 탄소 10만대분 감축
국내 기업은 '혼합재 규제' 묶여
오스트리아 홀심 시멘트 공장
유럽선 폐건자재 시멘트 원료로
1t생산에 車 탄소 10만대분 감축
국내 기업은 '혼합재 규제' 묶여


폐건자재를 시멘트 원료로 쓰는 건 오스트리아만의 특수 사례가 아니다. 지난 20일 찾은 그리스 테살로니키 타이탄시멘트 공장도 2017년부터 폐콘크리트 등 다양한 혼합재를 시멘트 원료로 쓰고 있었다.
이처럼 유럽 시멘트 생산 현장에선 친환경 기술 접목이 확산되는 추세다. 시멘트 생산 시 초고온 가열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연료로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의 비중을 높여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인다. 국내 시멘트산업에서 순환자원 재활용률이 35% 수준에 머물 때 홀심시멘트는 90%까지 늘렸다.
매너스도르프·테살로니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