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5월 27일 오후 1시 57분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한다. 식음료(F&B)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퓨어플러스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퓨어플러스는 유기농 주스, 과실음료 등을 제조하는 비알코올성 음료 제조 전문기업이다.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2001년 설립된 퓨어플러스는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도 생산한다. 아카시아 꿀물 등이 대표적인 OEM 상품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했다. 김 본부장은 작년부터 유통 신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