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못 풀어?"…초3 아들 장기 파열시킨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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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던저 비장 파열시켜
중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숙제를 도와주다가 아들이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자 화가 난 아버지가 석류를 던져 아들의 비장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아들에게 석류를 던져 비장파열을 입힌 중국인 아버지가 온라인상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원저우에서 사는 천 씨는 아내가 야근하는 동안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의 숙제를 돕다가 아들이 수학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식탁에 있던 석류를 아들에게 던져 맞게 했다.
석류를 복부에 맞은 아들이 계속해 복통을 호소하자 천 씨는 아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비장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비장이 쉽게 파열되는 특징이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로 이어질 수도 있고, 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SNS에는 아버지 천 씨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SCMP는 “"중국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숙제를 지도하는 것이 흔한 일"이라면서 지난 2020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부모가 주당 평균 7.19시간을 자녀 숙제 지도에 소비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아들에게 석류를 던져 비장파열을 입힌 중국인 아버지가 온라인상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원저우에서 사는 천 씨는 아내가 야근하는 동안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의 숙제를 돕다가 아들이 수학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식탁에 있던 석류를 아들에게 던져 맞게 했다.
석류를 복부에 맞은 아들이 계속해 복통을 호소하자 천 씨는 아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비장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비장이 쉽게 파열되는 특징이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로 이어질 수도 있고, 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SNS에는 아버지 천 씨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SCMP는 “"중국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숙제를 지도하는 것이 흔한 일"이라면서 지난 2020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부모가 주당 평균 7.19시간을 자녀 숙제 지도에 소비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