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가 생산하고 있는 협동로봇 제품. / 사진=유일로보틱스 제공
유일로보틱스가 생산하고 있는 협동로봇 제품. / 사진=유일로보틱스 제공
유일로보틱스의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367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히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유상증자엔 SK배터리아메리카가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8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유일로보틱스는 전일 대 비 8700원(29.85%) 오른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월 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3만7900원)에 근접했다.

투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유일로보틱스는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온의 자회사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367억원이다. 시설자금과 기타자금으로 각각 50억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채무상환으로는 70억원, 운영자금으로는 197억원이 사용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신주 152만6374주가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4014원이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6월 10일이며 신주는 7월 1일 상장될 예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