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는 다음 달 1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암 검진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제16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내달 19일 '암 검진' 국제심포지엄 개최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마이클 베리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검진의 성과와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최신 소식을 소개한다.

심포지엄은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한국의 암 검진'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베리 교수가 '미국 질병 예방 특별 위원회의 근거 기반 암 검진 권고안'에 대해 발표하며 일본 국립암센터 사토요 호소노 암검진평가·관리부장이 '일본의 암 검진' 현황을 소개한다.

이후 한국의 위암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여성 암 검진, 고위험군의 암 검진, 암 검진과 과잉 진단, 암 검진의 새로운 양상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립암센터가 주도적으로 국가 암 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정책 제언을 펼치고 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데,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는 사전 등록자에게만 제공된다.

국립암센터 홈페이지(http://ncc.re.kr/symposium)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교육 수련팀(☎031-920-1947)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