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 명장 작품·해녀박물관 지원받아

제주도 가상인간(버추얼 휴먼) 아나운서 '제이나'(J-NA:JEJU NEWS AI)가 제주 전통 의복인 갈옷과 전통 해녀복(물소중이)을 입고 네티즌을 대상으로 제주를 홍보한다.

제주 전통의상 입은 가상인간 아나운서 '제이나'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이나는 제주 전통 의복을 입고 제주도 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제이나 개발업체인 스타트업 '에이아이파크'(AIPARK)와 협약을 맺고 기존 정장 외에도 갈옷 2종 등 13가지 의상을 추가 개발했다.

갈옷 2종은 지난해 11월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된 업체인 '갈중이' 조순애 대표의 작품을 모델로 했다.

제이나가 입는 물소중이는 해녀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옛 해녀복을 모델로 했다.

제이나는 29일 열리는 제19회 제주포럼 부대행사인 AI 전시회와 '2024 그린수소 글로벌포럼' 스팟 영상 등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은 "제작업체와 협의해 제이나를 도정 뉴스 아나운서 역할을 넘어 제주 홍보대사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추후 제이나와 함께할 남자 AI 아나운서도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에서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