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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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9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74포인트(0.21%) 오른 2728.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소규모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보합권에서 공방 중이다.

외국인은 279억원 매수우위다. 기관은 2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매수우위였던 개인은 순매도 전환해 30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보합세인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KB금융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NAVER 삼성SDI LG화학 삼성물산 신한지주가 내림세다.

동일고무벨트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21% 급등세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사업 수혜 전망에 9% 급등하며 다섯 달 만에 10만원대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호실적 전망에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가 동반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32% 오른 850.7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60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과 364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간암 신약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불발된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HLB가 8%대 오르고 있다. HPSP도 5%대 급등 중이다. 엔켐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상승세다.

반면 증권가 '매도' 의견이 나온 에코프로비엠은 3.60% 떨어지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지난해 7월 고점을 찍고,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에코프로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이오테크닉스도 하락세다.

유일로보틱스는 SK그룹 대상 유상증자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는 호실적 전망에 7%대 급등 중이다. 에스엠하이브 블록딜 소식 이후 5%대 급락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