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들 "김호중 팬들, 선 넘었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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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길 철거 반대하며 李 소환한 金 팬들
"권력자들은 떳떳한데 김호중에게만 가혹"
李 지지자들 "그 가수에 그 지지자들 답다"
"권력자들은 떳떳한데 김호중에게만 가혹"
李 지지자들 "그 가수에 그 지지자들 답다"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59014.1.png)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호중 팬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최근 '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성명문'이 올라왔다.
김씨를 상징하는 대표명소인 김호중길은 지난 2021년 김천시가 김씨가 졸업한 김천예고 일대에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골목 곳곳에서 벽화와 포토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김호중길로 인해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에 출마 후 검찰 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뒤집고 당에 부결을 읍소했던 당선인, 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피의자.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대표 팬카페에는 "김호중 팬들이 선을 넘네", "그 가수에 그 지지자들 답다", "아무 죄 없는 우리 대표님을 소환하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 부결된 것도 짜증 나는데 이런 소리를 해대니 진짜 짜증이 너무 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