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골' 재개발 속도 낸다…8월 이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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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정릉동 757번지 일대 정릉골구역 재개발사업의 이주계획이 이달 30일 공고되고 오는 8월부터 이주가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정릉골재개발 조합이 6월 이주비 신청 후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주 기간을 두고 이주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정릉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 1월 22일 관리처분계획인가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이곳은 조합이 애초 4월 이주비 신청을 시작으로 이주 절차를 진행하려 했는데, 국민학원과 성북구청 간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분 취소 소송'으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그간 지연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주비 보증 문제가 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해결되면서 이주 절차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착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20만3천965㎡ 규모인 정릉골구역은 오랜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공가율이 높아 주민 불편이 컸으나, 이주 시작으로 구역 내 재해로 인한 사고율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앞으로도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성북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 최대 뉴타운 사업으로 꼽히는 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 중 4개 구역(1, 2, 5, 7)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10구역은 하반기 착공을 준비 중이며 8, 9구역은 공공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
15구역은 최근 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14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최근 6구역이 첫 삽을 떴다.
4구역은 2025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신월곡1구역은 조합 내 갈등으로 정비사업이 지연됐으나 구의 행정지원에 따라 이주 단계이다.
올해 하반기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편차 없이 골고루 성장하는 도시 성북'을 목표로 길음역을 중심으로 상업지역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장위뉴타운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상업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주거 명품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구는 "정릉골재개발 조합이 6월 이주비 신청 후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주 기간을 두고 이주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정릉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 1월 22일 관리처분계획인가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이곳은 조합이 애초 4월 이주비 신청을 시작으로 이주 절차를 진행하려 했는데, 국민학원과 성북구청 간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분 취소 소송'으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그간 지연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주비 보증 문제가 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해결되면서 이주 절차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착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20만3천965㎡ 규모인 정릉골구역은 오랜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공가율이 높아 주민 불편이 컸으나, 이주 시작으로 구역 내 재해로 인한 사고율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앞으로도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성북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 최대 뉴타운 사업으로 꼽히는 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 중 4개 구역(1, 2, 5, 7)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10구역은 하반기 착공을 준비 중이며 8, 9구역은 공공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
15구역은 최근 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14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최근 6구역이 첫 삽을 떴다.
4구역은 2025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신월곡1구역은 조합 내 갈등으로 정비사업이 지연됐으나 구의 행정지원에 따라 이주 단계이다.
올해 하반기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편차 없이 골고루 성장하는 도시 성북'을 목표로 길음역을 중심으로 상업지역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장위뉴타운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상업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주거 명품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