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이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접견 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28일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무함마드 UAE 대통령을 접견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으로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답방이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은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

이날 UAE 대통령 접견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조만호 무신사 대표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에너지, 모빌리티 방산과 함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패션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UAE는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국가 간 투자협약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약 41조 원)을 한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UAE 대통령 방한을 게기로 투자 계획 후속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중동 공략' 재계 총수 총출동…UAE 대통령 첫 방한 [뉴스+현장]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중동 공략' 재계 총수 총출동…UAE 대통령 첫 방한 [뉴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