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산하 광주 FTA 통상진흥센터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사업이 쏠쏠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출 길잡이' 광주상의 FTA 통상진흥센터 지원 사업 효과
29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2011년 문을 연 통상진흥센터는 지역 수출기업의 FTA 관련 애로를 해결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원산지 증명서 발급 실무 교육, 글로벌 수출지원 포럼, FTA 수출입 동향 조사와 통·번역 서비스, 홍보물 제작 등 8개 분야 19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세사와 원산지 관리사 등 전문가 2명을 센터에 배치하고 전문 관세사 3명을 위촉해 상담 등을 제공한다.

수산물 가공·제조 회사인 A사는 연초 센터로부터 원산지 증명서 발급 컨설팅 등을 거쳐 1억원 상당 일본 수출에 성공했으며 가방 제조 업체인 B사는 미국 수출 컨설팅을 받아 계약을 성사하는 등 수출 길잡이 역할도 두드러졌다.

센터는 올해에만 원산지 증명서와 무역 인증 서류 등 1천500여건 증명서를 발급했다.

지자체나 수출 유관 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FTA 조사·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다.

강조병 광주 FTA 통상진흥센터장은 "각종 글로벌 이슈와 관세 장벽 등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크지만 다양한 지원 사업이 지역 수출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