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영 "규제프리 '악성 생성형 AI'…제동장치 마련할 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24 한경 모바일 콘퍼런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모바일 서밋'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AI 서비스가 가져올 일상의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이 'AI시대가 바꿀 금융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01.36869768.1.jpg)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한경닷컴이 주최한 '2024 한경 모바일 서밋' 콘퍼런스에서 'AI시대가 바꿀 금융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그는 소비자 편의 등을 위한 옳은 방향의 발전에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행 컴플라이언스 규정이 엄격해서 현재 AI 관련 신기술 도입 테스트필요한 기능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오 센터장은 "국내 소재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경우에라도 개인신용정보 등 중요 정보를 처리할 땐 금융감독원 신고가 의무"라며 "금융기관에서의해외 소재 서비스도 사용할 수 없고 은행의 기밀 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중요정보도 취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추상적이고 모호해서 구체적인 시스템 설계가 난해한 면이 있다"고 부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