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섭, 尹 외에 경호처장·행안장관도 통화…"의혹 사실무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회수한 지난해 8월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통화한 것 외에도 대통령실 내 측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민감한 시기에 밀접하게 소통해 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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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北살포 '오물 풍선' 260여개 발견…새벽엔 GPS 전파교란 공격도

북한이 오물과 쓰레기를 담아 남쪽으로 날려 보낸 대형 풍선이 29일 전국에서 260여 개가 발견됐다.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와 더불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교란 공격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28일) 오후 9시께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며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오늘 오후 4시 현재 260여 개가 발견됐으며, 현재 공중에 떠 있는 풍선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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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전세사기법 등 4개 쟁점법안 국회에 재의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한 전세사기피해자지원주거안정특별법 개정안 등 4개 쟁점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결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4개 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은 전세사기특별법을 비롯해 민주유공자예우관련법 제정안, 지속가능한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등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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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이탈 100일…정부 복귀 호소에도 "이대론 못 돌아가"

전공의 이탈 100일…정부 복귀 호소에도 "이대론 못 돌아가" '평행선'만 달리는 의정 갈등…정부 "의료개혁 같이 얘기하자" 先복귀 촉구 전공의들 "증원 백지화 없이는 못 돌아간다"…생활고에도 강경 입장 '동맹휴학' 맞물려 의료인력 수급 차질 우려…"한발씩 물러서 해결책 찾아야"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일제히 사직하고 병원을 떠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의사들과 정부 간 입장차는 도무지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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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 박승환·4차장 조상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박승환(사법연수원 32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4차장검사에 조상원(32기)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는 29일 이 같은 고검검사급 검사 51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4차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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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때 치료받았다면…' 훈련병 사망 이면엔 열악한 지방 의료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훈련병이 열악한 지방 의료 환경으로 인해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정황이 발견됐다. 위중한 상태로 가장 가까운 의료원으로 이송된 훈련병은 상급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했으나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3시간 만에 상급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군 한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은 군의관에 의해 체온을 낮추기 위한 수액 투여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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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공, 영동고속도 주말 버스전용차로 운영 종료…지정체 '숨통'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입한 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 운영이 종료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난 26일을 끝으로 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29일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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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잡는 L-SAM·M-SAM 요격고도 확 높인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격 수단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의 요격고도가 크게 높아진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제16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L-SAM-Ⅱ 고고도요격유도탄과 M-SAM 블록-Ⅲ 체계개발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기존 L-SAM의 최고 요격고도는 60㎞ 정도지만, L-SAM-Ⅱ는 최고 요격고도가 100㎞ 이상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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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최애 직장은 "대기업"…직업선택 기준 "내 능력"

국내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성가족부가 낸 '202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이 2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가기관(17.9%), 공기업(16.1%), 자영업(12.7%) 등의 순이었다. 2021년 조사 때와 비교해 국가기관, 공기업,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했으나, 대기업과 전문직, 자영업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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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정 대화 공전 끝난다…미뤄졌던 경사노위 특위 내일 출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30일 출범한다. 지난 2월 재개됐으나 공전하던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경사노위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위 첫 회의가 3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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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