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로봇 R&D 인재 양성, 국제협력 지원 나설 것"
스트롱코리아 포럼 공동 주최 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종호 장관(사진)은 29일 행사 시작 전 환영사에서 “스트롱코리아 캠페인은 2002년부터 국가 과학기술 육성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애써왔다”며 “이번 포럼 주제인 ‘차세대 통신과 로보틱스’는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오늘 논의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최고 전문가가 모여 NEXT G가 가져올 혁신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올해부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을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6G(6세대) 기술 표준 주도권을 얻기 위해 전방위로 산학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작되는 4400억원 규모 6G 연구개발(R&D) 사업과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3200억원 규모 저궤도 6G 통신 위성 개발 사업 등이다.

이 장관은 “로보틱스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첨단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기술”이라며 “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 문제 해결과 극한 환경 임무 수행을 위해 로보틱스 기술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로봇 R&D를 담당할 핵심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국제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