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CJ제일제당과 친환경 코팅 용기 상품 출시…PHA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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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지속가능 상품 리뷰
CU가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 2종 ‘New 오늘의 닭곰탕’, ‘New 오늘의 닭개장’을 출시했다.
PHA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olyhydroxyalkanoate)의 약어로,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먹은 뒤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여러 생분해 소재 중 토양과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산업 생분해 소재인 PLA와 자체 개발한 PHA를 혼합해 석유계 코팅처럼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한 종이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하는 종이 용기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에 적용 가능하다.
CU와 CJ제일제당은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협력한 끝에 컵라면 용기 내부에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용기 면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신기술이 적용된 첫 상품은 New 오늘의 닭곰탕, New 오늘의 닭개장(각각 2600원) 2종이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상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New 오늘의 라면 시리즈 가격은 기존 동일 상품보다 900원 더 저렴한 2600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낮추되 맛과 품질 보장을 위해 하림산업과 협업, 국내산 닭고기로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의 육수를 완성했다. 국물이 진하고 시원한 닭곰탕과 칼칼하고 얼큰한 닭개장 2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CU는 고객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 소비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PB 상품에 친환경 정책을 적극 도입했다. CU의 PB 브랜드 ‘헤이루(HEYROO)’는 지난 2021년부터 스낵 시리즈에 유해 성분을 최소화한 에탄올 잉크를 사용해 녹색 인증 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스낵 패키지는 필름 재질 포장재에 잉크를 입혀 제작하는데, 리뉴얼한 HEYROO 스낵 패키지는 오염물질 저감 잉크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같은 해인 2021년 전체 생수 매입량의 34%인 3800만 개를 차지하는 HEYROO 생수 전 품목을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해 35톤의 필름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러한 친환경 효과를 인정받은 HEYROO 스낵 패키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 사무국에서 부여하는 녹색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CU는 향후 HEYROO 스낵 전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get 커피 컵과 뚜껑 등 모든 요소를 종이 소재로 바꿔 PB 상품의 포장재 유형별 재활용 등급을 표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밥 등 비가열 간편식품 포장 용기를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 연간 195톤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내부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금지 규제 계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 환경부의 방침과 관계없이 2022년 11월부터 시작한 종이 빨대 사용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CU는 2022년 11월 식품접객업 매장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시행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중단,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빨대 없는 컵얼음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시행해왔다. 점포에서 종이 빨대, 나무젓가락 등 소모품을 일반적으로 상시 비치하는 대신 필요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도록 안내하는 너지(nudge)형 전략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친환경 소비를 적극 권장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의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할 때 연간 54.2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CU는 환경보호를 위한 소비문화를 계속 이어가면서 규제 변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종이 빨대 생산업체와도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컵라면이 편의점 라면 매출 중 80%를 차지하는 만큼 생분해성 소재 용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용기 면에 해당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제의 ESG 신제품 시몬스침대, 친환경 프레임 신제품 ‘비틀주스’ 선봬
시몬스가 친환경 자재로 만든 침대 프레임 ‘비틀주스(BeetleJuice)’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시몬스의 모든 프레임은 국가 공인 기준 등급(E1)보다 높은 E0급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한다. 아울러 시몬스는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실천하고 있다.
비틀주스는 직사각형 헤드보드에 줄무늬를 접목해 경쾌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내는 프레임으로, 판타지 영화계 거장 팀 버턴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에서 영감을 받아 초현실주의 스타일링을 재해석했다. 비틀주스는 은은한 광택의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며, 블랙 컬러로 선보인다. 사이즈는 그레이트킹(GK), 킹오브킹(KK)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비틀주스의 헤드보드 양옆에는 USB 포트와 220V 콘센트를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시몬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 ‘넘버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6월 23일까지 매트리스·프레임·룸퍼니처 23개 품목을 대상으로 2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옵션 적용 시 할인 폭은 최대 35%다. 23개 모델 외에도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 최대 20% 이상 할인 ▲신제품 프레임과 룸퍼니처, 침구류 10% 할인 ▲특정 프레임과 룸퍼니처, 침구류 30% 이상 할인 ▲구매 금액별 선착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 친환경 소재 신제품 2종 유럽서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에서 전기차용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여름용 타이어 신상품 ‘아이온 GT’와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을 처음 선보인다. 아이온 GT는 지속가능한 원료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개발된 만큼 국제 친환경 소재 인증 로고인 ‘ISCC 플러스’가 각인돼 있다. 이 상품은 세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타이어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은 기존 버스용 타이어 대비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혁신 타이어 트레드 블록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연장된 트레드 수명이 강점인 상품으로 연내 출시된다.
2021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업계 최초로 ISCC 플러스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독일 미래 타이어 연합(AZuR)’ 공동 전시에 참여하는데, AZuR는 지속가능한 타이어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수행을 목표로 만든 글로벌 타이어 네트워크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3년부터 AZuR에 합류했다. 캐논코리아, 친환경 펄프 적용한 잉크젯 복합기 출시
캐논코리아가 친환경 펄프를 적용한 가정용 잉크젯 복합기 ‘픽스마(PIXMA) TS’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픽스마 TS 시리즈는 인쇄·복사·스캔이 가능한 올인원 잉크젯 복합기 제품으로, A4 용지 출력 가능한 블랙(TS3690), 화이트(TS3691)이며 약 435×327×145mm 사이즈다. 지문이나 흠집에 강한 격자 디자인 패턴을 채택했으며, 흑백 문서는 분당 7.7장, 컬러 문서는 분당 4.0장 출력할 수 있다. USB와 2.4/5GHz 와이파이(802.11ax)로 PC·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되며 정부24 서비스의 각종 증명서 출력을 지원한다. 사진이나 포스터 인쇄 시 용지 전체에 인쇄하는 ‘여백 없는 인쇄’ 기능도 갖췄다.
특히 픽스마 TS 시리즈의 장점은 제품 완충재로, 종이의 원료인 목질섬유(펌프)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는 것이다. 본체 부자재 일부에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버전 3.0을 획득했다. 캐논 잉크젯 전용 앱 ‘캐논 프린트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결해 사진이나 문서도 인쇄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 파크, 포스터아티스트, 이지 포토프린트 에디터, 픽스마 클라우드 프린트 등 캐논 인쇄 솔루션을 지원한다. 애플 기기에서는 에어프린트 기능으로 별도 앱이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인쇄가 가능하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2종은 재택근무자나 학생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홈 오피스 이용자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PHA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olyhydroxyalkanoate)의 약어로,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먹은 뒤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여러 생분해 소재 중 토양과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산업 생분해 소재인 PLA와 자체 개발한 PHA를 혼합해 석유계 코팅처럼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한 종이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하는 종이 용기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에 적용 가능하다.
CU와 CJ제일제당은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협력한 끝에 컵라면 용기 내부에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용기 면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신기술이 적용된 첫 상품은 New 오늘의 닭곰탕, New 오늘의 닭개장(각각 2600원) 2종이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상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New 오늘의 라면 시리즈 가격은 기존 동일 상품보다 900원 더 저렴한 2600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낮추되 맛과 품질 보장을 위해 하림산업과 협업, 국내산 닭고기로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의 육수를 완성했다. 국물이 진하고 시원한 닭곰탕과 칼칼하고 얼큰한 닭개장 2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CU는 고객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 소비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PB 상품에 친환경 정책을 적극 도입했다. CU의 PB 브랜드 ‘헤이루(HEYROO)’는 지난 2021년부터 스낵 시리즈에 유해 성분을 최소화한 에탄올 잉크를 사용해 녹색 인증 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스낵 패키지는 필름 재질 포장재에 잉크를 입혀 제작하는데, 리뉴얼한 HEYROO 스낵 패키지는 오염물질 저감 잉크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같은 해인 2021년 전체 생수 매입량의 34%인 3800만 개를 차지하는 HEYROO 생수 전 품목을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해 35톤의 필름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러한 친환경 효과를 인정받은 HEYROO 스낵 패키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 사무국에서 부여하는 녹색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CU는 향후 HEYROO 스낵 전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get 커피 컵과 뚜껑 등 모든 요소를 종이 소재로 바꿔 PB 상품의 포장재 유형별 재활용 등급을 표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밥 등 비가열 간편식품 포장 용기를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 연간 195톤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내부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금지 규제 계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 환경부의 방침과 관계없이 2022년 11월부터 시작한 종이 빨대 사용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CU는 2022년 11월 식품접객업 매장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시행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중단,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빨대 없는 컵얼음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시행해왔다. 점포에서 종이 빨대, 나무젓가락 등 소모품을 일반적으로 상시 비치하는 대신 필요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도록 안내하는 너지(nudge)형 전략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친환경 소비를 적극 권장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의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할 때 연간 54.2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CU는 환경보호를 위한 소비문화를 계속 이어가면서 규제 변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종이 빨대 생산업체와도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컵라면이 편의점 라면 매출 중 80%를 차지하는 만큼 생분해성 소재 용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용기 면에 해당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제의 ESG 신제품 시몬스침대, 친환경 프레임 신제품 ‘비틀주스’ 선봬
시몬스가 친환경 자재로 만든 침대 프레임 ‘비틀주스(BeetleJuice)’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시몬스의 모든 프레임은 국가 공인 기준 등급(E1)보다 높은 E0급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한다. 아울러 시몬스는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실천하고 있다.
비틀주스는 직사각형 헤드보드에 줄무늬를 접목해 경쾌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내는 프레임으로, 판타지 영화계 거장 팀 버턴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에서 영감을 받아 초현실주의 스타일링을 재해석했다. 비틀주스는 은은한 광택의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며, 블랙 컬러로 선보인다. 사이즈는 그레이트킹(GK), 킹오브킹(KK)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비틀주스의 헤드보드 양옆에는 USB 포트와 220V 콘센트를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시몬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 ‘넘버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6월 23일까지 매트리스·프레임·룸퍼니처 23개 품목을 대상으로 2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옵션 적용 시 할인 폭은 최대 35%다. 23개 모델 외에도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 최대 20% 이상 할인 ▲신제품 프레임과 룸퍼니처, 침구류 10% 할인 ▲특정 프레임과 룸퍼니처, 침구류 30% 이상 할인 ▲구매 금액별 선착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 친환경 소재 신제품 2종 유럽서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에서 전기차용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여름용 타이어 신상품 ‘아이온 GT’와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을 처음 선보인다. 아이온 GT는 지속가능한 원료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개발된 만큼 국제 친환경 소재 인증 로고인 ‘ISCC 플러스’가 각인돼 있다. 이 상품은 세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타이어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은 기존 버스용 타이어 대비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혁신 타이어 트레드 블록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연장된 트레드 수명이 강점인 상품으로 연내 출시된다.
2021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업계 최초로 ISCC 플러스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독일 미래 타이어 연합(AZuR)’ 공동 전시에 참여하는데, AZuR는 지속가능한 타이어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수행을 목표로 만든 글로벌 타이어 네트워크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3년부터 AZuR에 합류했다. 캐논코리아, 친환경 펄프 적용한 잉크젯 복합기 출시
캐논코리아가 친환경 펄프를 적용한 가정용 잉크젯 복합기 ‘픽스마(PIXMA) TS’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픽스마 TS 시리즈는 인쇄·복사·스캔이 가능한 올인원 잉크젯 복합기 제품으로, A4 용지 출력 가능한 블랙(TS3690), 화이트(TS3691)이며 약 435×327×145mm 사이즈다. 지문이나 흠집에 강한 격자 디자인 패턴을 채택했으며, 흑백 문서는 분당 7.7장, 컬러 문서는 분당 4.0장 출력할 수 있다. USB와 2.4/5GHz 와이파이(802.11ax)로 PC·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되며 정부24 서비스의 각종 증명서 출력을 지원한다. 사진이나 포스터 인쇄 시 용지 전체에 인쇄하는 ‘여백 없는 인쇄’ 기능도 갖췄다.
특히 픽스마 TS 시리즈의 장점은 제품 완충재로, 종이의 원료인 목질섬유(펌프)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는 것이다. 본체 부자재 일부에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제작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버전 3.0을 획득했다. 캐논 잉크젯 전용 앱 ‘캐논 프린트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결해 사진이나 문서도 인쇄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 파크, 포스터아티스트, 이지 포토프린트 에디터, 픽스마 클라우드 프린트 등 캐논 인쇄 솔루션을 지원한다. 애플 기기에서는 에어프린트 기능으로 별도 앱이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인쇄가 가능하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2종은 재택근무자나 학생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홈 오피스 이용자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