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월 물가 2.4%↑…5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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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정액권 기저효과"…금리인하 변수 안될듯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2.4%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독일 통계청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물가상승률은 올해 3·4월 모두 2.2%로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들어 반등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0.1% 올랐다.
에너지 가격이 1.1%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고 식료품도 0.6%로 평균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서비스 물가는 3.9% 올라 지난달(3.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3.0% 올라 지난달과 같았다.
독일 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반등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6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별다른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베렌베르크은행의 분석가 홀거 슈미딩은 이달 인플레이션 반등이 지난해 5월 49유로(약 7만2천원)짜리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으로 인한 기저효과 탓이라며 "독일 지표가 ECB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독일 물가상승률은 올해 3·4월 모두 2.2%로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들어 반등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0.1% 올랐다.
에너지 가격이 1.1%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고 식료품도 0.6%로 평균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서비스 물가는 3.9% 올라 지난달(3.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3.0% 올라 지난달과 같았다.
독일 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반등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6일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별다른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베렌베르크은행의 분석가 홀거 슈미딩은 이달 인플레이션 반등이 지난해 5월 49유로(약 7만2천원)짜리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으로 인한 기저효과 탓이라며 "독일 지표가 ECB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