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밸류업 공시 키움증권, 새 내용 없어 주가 변동 미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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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정공시 내용과 상당부분 중복"
"주가 영향 제한적이겠지만 1호에 의의"
"주가 영향 제한적이겠지만 1호에 의의"

앞서 전일 키움증권은 상장사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27일 KB금융의 4분기 중 발표 계획 안내(예고) 공시가 있었지만 본 계획을 공시한 것은 키움증권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설정한 목표는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의 직전 5년 평균 ROE는 16.9%로, 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4000억원)에 따른 하락을 제외하면 10% 이상을 기록했다"며 "한편 올 1분기 기준 별도 자기자본은 4조4000억원으로 초대형 IB 인가 요건을 충분히 뛰어 넘어 추가적인 자본확충 수요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기 주주 환원 정책 가시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회사가 이미 앞서 3월 13일 공정공시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는데, 이번 공시는 이를 구체화한 것일 뿐 내용상 크게 달라진 점은 없기 때문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