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타임캡슐을 봉헌한 윤득용 신한PWM분당센터 부장이 사옥 이전을 기념해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2003년 타임캡슐을 봉헌한 윤득용 신한PWM분당센터 부장이 사옥 이전을 기념해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6월 사옥 이전을 기념해 지난 2003년 사옥 한 켠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봉한 타임캡슐은 21년 전인 2003년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다졌던 비전 선포식에서 제작한 것이다. 타임캡슐에는 임직원들의 비전과 포부가 적힌 카드를 비롯해 2003년 4월9일에 발행됐던 한국경제신문 등 당시의 투자환경과 시대상이 묻어난 사료가 담겼다.

또 이번 행사는 정든 사옥을 떠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임직원 호프데이와 함께 진행했다. 임직원 호프데이는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과거의 추억을 나누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하는 장으로 열렸다.

신한투자증권은 6월 하순 여의도 TP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이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타임캡슐 개봉 행사에서 우리 회사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바른 성장과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일류(一流) 신한으로 도약하자는 각오를 다졌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