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아프리카정상회의에 48개국 참석…尹, 25개국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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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참가, 25개국 정상 방한
31일 시에라리온 시작으로 릴레이 정상 양자회담
동반성장·지속가능성·연대 논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ZA.36882405.1.jpg)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정상들과 별도로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양자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특히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4개 나라는 공식 방한국으로, 별도 오·만찬을 곁들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초청 대상인 48개 나라 대부분이 참석하고, 이중 25개 나라에서 국가원수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31일 시에라리온과 오찬 정상회담을 갖고 6월 2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 각각 오찬, 만찬 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정상회의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아와는 같은달 5일 오찬 회담을 갖는다.
김 차장은 "아프리카 48개국 가까이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이며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함께 만드는 미래' 주제를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으로 삼아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세 가지 목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본회의는 6월4일 개최된다. 회의 전날인 3일에는 참석국 정상들과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는 환영 만찬이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4일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상회의 오전 세션 △기념촬영과 친교 오찬 △정상회의 오후 세션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인 모리타니의 대통령과 공동 언론 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5일에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된다. 이밖에 회의 기간 중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포럼,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관광 포럼, 농업 콘퍼런스 등 13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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