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DV 전환, 매출에 큰 기회" [이창열 MDS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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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PU 솔루션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 'MDS테크'의 이창열 대표가 한국경제TV 성공투자오후증시에 출연해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혔습니다.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앵커> MDS테크 임베디드 중심 사업이 AI로 확장중입니다. 엔비디아와 협력관계에 있으시죠?
<이창열 대표> MDS테크는 2014년 NVIDIA와의 파트너 체결 이후 약 10여년 간 NVIDIA GPU 기반의 AI 제품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Embedded Platform 및 Automotive Platform의 Distributor로서, Enterprise Platform의 Preferred Partner로서 기업이 신속하게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부터 최신 기술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문성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까?
<이창열 대표> AI 솔루션의 라이프사이클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훈련시키는 Training(훈련) 파트, 훈련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배포하는 Inferencing(추론) 파트로 나눠지며 MDS테크는 이러한 AI 솔루션 라이프사이클 전단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I Training 파트에 해당하는 NVIDIA Enterprise Platform의 경우 데이터센터용 GPU, 그래픽전문가용 GPU, 그리고 이를 탑재한 GPU 서버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AI 개발용 인프라 구축에 사용되는 제품이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ChatGPT와 같은 AI 모델 훈련 및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입니다.
AI Inferencing 파트에 해당하는 NVIDIA Embedded Platform이란 NVIDIA Jetson을 기반으로 한 사업으로 엣지 컴퓨팅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NVIDIA Jetson은 고성능 GPU를 기반으로 이미지, 비디오처리, 딥러닝, AI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희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DRIVE 제품군과 그에 맞는 기술 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NVIDIA Automotive Platform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업계에서 보안이 중요시 되는 만큼 MDS테크에서는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식 컨설팅을 통해 해당 기능과 차량 내 AI 어플리케이션 구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SDV로 전환하고 있다는데, 이 과정에서도 MDS테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창열 대표> SDV란 차량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어 자동차의 주행성능, 편의기능, 안전사양, 품질 등을 지속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사는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현대차그룹 자체 브랜드 모빌진의 총판을 담당하며 라이선스 배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은 차량제어 기본 프로세서인 MCU와 반도체 AP에 적용되는 OS로 국내 OEM 및 부품업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모든 차종을 SDV 체제로 전환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할 예정입니다. 향후 SDV화가 진행되면 차량에 더 많은 SW가 들어가게 되며 이를 통해 당사는 매출은 물론, 사업 비중 또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앵커> 그 밖에도 자회사를 통해서 디지털 트윈 사업을 확대하고 계시다고요?
<이창열 대표> 당사는 자회사 MDS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지능형 IoT, 보안, 5G 통신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고려하며 사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디지털 트윈은 인텔리전스의 자체 솔루션인 네오아이디엠(NeoIDM)과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하여 'RapidTWIN'(레피드트윈)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레피드트윈은 현장을 그대로를 디지털화하여 전문 데이터를 해석하고 상황을 예측하기 쉽도록 시각화하여 현장 작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레피드트윈만 있으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규모 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활용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레피드트윈은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대기업 등 대규모 시설에 적용 가능하기에 매출에도 큰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을 위해 주가 부양을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듣고 싶습니다.
<이창열 대표> 최근 AI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MDS테크는 이에 발맞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AI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며 데이터센터용 GPU와 DGX 시스템으로 국내 AI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현재 당사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Arm 등 70여개의 세계적인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신규 솔루션 발굴 및 신규 사업에서의 수익 창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분야의 확대를 위해 자회사의 자체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사업 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도록 MDS테크가 그 중심에서 뚝심있게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경영 실적 발표와 주주와의 소통을 통해 투명한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AI 중심 기술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