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m 층고에 와인 저장시설까지 갖춘 '에피소드 용산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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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7번째 '에피소드' 브랜드 주거공간…"수익 대신 주거 품질 선택"
"층고를 낮춰 호실을 늘리면 단기 수익면에서는 좋겠지만 길게 보고 주거 품질을 높이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
30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변, 하이브 본사와 마주한 자리에 위치한 SK디앤디(SK D&D)의 새 코리빙 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이하 에피소드 용산)을 방문하자 3.7m 높이의 층고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최근 정식 개장한 에피소드 용산은 SK디앤디가 처음부터 코리빙 하우스 운영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신축 건물로, 연면적 1만8천298㎡,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세대 201가구 규모다.
에피소드 241은 SK디앤디가 서울에서 7번째로 선보이는 '에피소드' 브랜드 주거 공간이다.
브랜드명의 '241'은 전용세대에 공용공간을 합한 숫자다.
전용세대는 전용면적 16.59∼49.84㎡(4∼25평)의 5개 타입(비즈니스, 플랫, 알파, 로프트, 로프트 스위트)으로 나뉘며, 같은 타입 안에서도 내부 구조를 약간씩 다르게 해 전체 유형이 35가지에 이른다.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구조의 획일화를 피하려고 애썼다고 SK디앤디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장 많은 66가구가 전용면적 24.63㎡의 '플랫' 타입이다.
원룸에 가까운 공간이나 실제 면적보다 훨씬 넓게 느껴진다.
층고가 일반 복층 오피스텔보다 높은 3.7m인 데다 전면부에 큰 창을 내고, 작은 테라스 공간을 가구마다 배치한 설계가 주효했다.
나아가 욕실을 호텔처럼 샤워 공간과 화장실로 분리하고, 욕실을 통로 삼아 다닐 수 있도록 'ㅁ'자의 순환형 구조로 설계한 것도 공간 활용도 및 동선 편의성을 높였다.
고층부에 있는 일부 가구는 높은 층고에 양면 창, 막힘없는 용산 일대와 한강 뷰까지 더해지며 남다른 개방감을 자랑했다.
임대료는 타입에 따라 96만∼696만원 수준이며, '알파' 타입은 300만원 후반대 이상이다.
법인이 임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SK디앤디 관계자는 귀띔했다,
저층부에 있는 가장 작은 면적의 '비즈니스' 타입은 테라스가 없고, 간이 주방만 있어 취사는 어렵다.
대신 해당 층에 공유주방을 설치하고 거실과 같은 느낌의 공용공간을 뒀다.
옥상에도 입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둬 주변 경관을 내다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용 공간은 실내까지 이어지며 휴식과 교류를 위한 라운지 공간,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감상실, 명상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공용공간이 곳곳에 배치됐다.
추가 비용을 내면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고도 쓸 수 있다.
음악·영상 감상실에는 영국 탄노이 브랜드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라운지 공간에는 고급 식기를 배치하는 등 디테일에도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다.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설루션도 도입됐다.
출입 및 공간 예약 등의 용도로 사용하던 기존 주거 서비스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외에 잠자는 동안 미세한 움직임을 탐지하고 수면 패턴과 심박수, 호흡 등을 자동 측정해 수면 질을 관리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설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건물 저충부 상업 공간에는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에피소드 용산은 '더 나은 도시 생활'을 위한 SK디앤디의 주거 플랫폼 확장에 유의미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규모의 확장을 넘어 진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에피소드의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1년 입주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1개월을 더 거주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12+1'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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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변, 하이브 본사와 마주한 자리에 위치한 SK디앤디(SK D&D)의 새 코리빙 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이하 에피소드 용산)을 방문하자 3.7m 높이의 층고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최근 정식 개장한 에피소드 용산은 SK디앤디가 처음부터 코리빙 하우스 운영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신축 건물로, 연면적 1만8천298㎡,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세대 201가구 규모다.
에피소드 241은 SK디앤디가 서울에서 7번째로 선보이는 '에피소드' 브랜드 주거 공간이다.
브랜드명의 '241'은 전용세대에 공용공간을 합한 숫자다.
전용세대는 전용면적 16.59∼49.84㎡(4∼25평)의 5개 타입(비즈니스, 플랫, 알파, 로프트, 로프트 스위트)으로 나뉘며, 같은 타입 안에서도 내부 구조를 약간씩 다르게 해 전체 유형이 35가지에 이른다.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구조의 획일화를 피하려고 애썼다고 SK디앤디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장 많은 66가구가 전용면적 24.63㎡의 '플랫' 타입이다.
원룸에 가까운 공간이나 실제 면적보다 훨씬 넓게 느껴진다.
층고가 일반 복층 오피스텔보다 높은 3.7m인 데다 전면부에 큰 창을 내고, 작은 테라스 공간을 가구마다 배치한 설계가 주효했다.
나아가 욕실을 호텔처럼 샤워 공간과 화장실로 분리하고, 욕실을 통로 삼아 다닐 수 있도록 'ㅁ'자의 순환형 구조로 설계한 것도 공간 활용도 및 동선 편의성을 높였다.
고층부에 있는 일부 가구는 높은 층고에 양면 창, 막힘없는 용산 일대와 한강 뷰까지 더해지며 남다른 개방감을 자랑했다.
임대료는 타입에 따라 96만∼696만원 수준이며, '알파' 타입은 300만원 후반대 이상이다.
법인이 임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SK디앤디 관계자는 귀띔했다,
저층부에 있는 가장 작은 면적의 '비즈니스' 타입은 테라스가 없고, 간이 주방만 있어 취사는 어렵다.
대신 해당 층에 공유주방을 설치하고 거실과 같은 느낌의 공용공간을 뒀다.
옥상에도 입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둬 주변 경관을 내다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용 공간은 실내까지 이어지며 휴식과 교류를 위한 라운지 공간,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감상실, 명상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공용공간이 곳곳에 배치됐다.
추가 비용을 내면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고도 쓸 수 있다.
음악·영상 감상실에는 영국 탄노이 브랜드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라운지 공간에는 고급 식기를 배치하는 등 디테일에도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다.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설루션도 도입됐다.
출입 및 공간 예약 등의 용도로 사용하던 기존 주거 서비스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외에 잠자는 동안 미세한 움직임을 탐지하고 수면 패턴과 심박수, 호흡 등을 자동 측정해 수면 질을 관리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설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건물 저충부 상업 공간에는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에피소드 용산은 '더 나은 도시 생활'을 위한 SK디앤디의 주거 플랫폼 확장에 유의미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규모의 확장을 넘어 진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에피소드의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1년 입주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1개월을 더 거주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12+1'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