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실적 성장 원년…규제 리스크는 주의해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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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5만원 제시
NH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에이피알은 올해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통상 소비재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신제품이 흥행하거나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을 때 높아진다:며 "에이피알은 올해 신제품 4개 출시를 앞두고 있고, 미국·중국·일본에 부스터 프로를 공급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비교 기업의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1배"라며 "생산 능력, 연구·개발(R&D) 내재화, 마케팅 소구력 등을 감안하면 에이피알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첬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호평했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브랜드 팬덤이 확고하다는 이유에서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다. 작년 10월 출시된 메이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현재 에이피알의 주력 제품이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등에 진출해 있다. 올해 초 태국, 카타르와도 총판 계약을 맺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연간 미국 매출 비중은 2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00억원, 영업이익은 1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각각 전년 대비 47%, 46% 늘어난 수치다.
정 연구원은 국가별 규제 리스크는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라마다 적용되는 규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부스터 힐러', '부스터 프로'는 고주파·초음파 제품이 아니기에 규제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문제없이 판매되고 있다"면서도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고주파 제품은 3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돼 인증절차가 필요하며 고주파 제품은 '울트라 튠'의 중국에 수출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통상 소비재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신제품이 흥행하거나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을 때 높아진다:며 "에이피알은 올해 신제품 4개 출시를 앞두고 있고, 미국·중국·일본에 부스터 프로를 공급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비교 기업의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1배"라며 "생산 능력, 연구·개발(R&D) 내재화, 마케팅 소구력 등을 감안하면 에이피알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첬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호평했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브랜드 팬덤이 확고하다는 이유에서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다. 작년 10월 출시된 메이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현재 에이피알의 주력 제품이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등에 진출해 있다. 올해 초 태국, 카타르와도 총판 계약을 맺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연간 미국 매출 비중은 2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00억원, 영업이익은 1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각각 전년 대비 47%, 46% 늘어난 수치다.
정 연구원은 국가별 규제 리스크는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라마다 적용되는 규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부스터 힐러', '부스터 프로'는 고주파·초음파 제품이 아니기에 규제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문제없이 판매되고 있다"면서도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고주파 제품은 3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돼 인증절차가 필요하며 고주파 제품은 '울트라 튠'의 중국에 수출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