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선박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대한해운을 중심으로 벌크선을 운용하는 해운 관련주가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해운은 VLCC 4척을 사우디아라비다 해운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매각 대금은 6천 308억으로 내년 5월까지 대한해운이 순차적으로 VLCC를 인도하며 해당 작업이 마무리될 때마다 선박당 매각대금을 받게 된다.

대한해운은 2018년에 VLCC를 3천 727억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에 되팔면서 투자 원금 대비 약 1.8배의 차익을 남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2,300원에서 2,800원으로 상향하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이지만 충분히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선박들은 장기계약 종료 이후 스팟 영업에 투입될 예정이었고, 이번 매각으로 인해 축소되는 스팟 영업이익은 내년 기준 85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소식으로 대한해운을 중심으로 벌크선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적인 벌크선 관련주로는 팬오션, 대한해운, KSS해운 등이 있다.

대한해운 – 주로 벌크선을 운영하며 석유화학 화물 등에 강점을 가짐
STX그린로지스 – 주로 벌크선을 운영하는 해운물류회사임
팬오션 – 주로 벌크선을 운영하며 곡물운송 등에 강점을 가짐
KSS해운 – 주로 LPG 등의 석유화학 화물을 운송함

대한해운, STX그린로지스, 팬오션, KSS해운, 흥아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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