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롭·티소트·3D 분류 시스템 등 공급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中기업과 물류자동화 경쟁력 강화 협약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지난 30일 물류 로봇과 설루션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은 에어롭(AirRob)과 티소트(T-sort), 3D 분류 시스템 등으로 물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DLS는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된 에어롭은 토트(상품 박스)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물류 자동화 설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DLS가 공급하고 있다.

티소트는 물류 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며 상품을 인식·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며, 3D 분류 시스템은 플랫폼과 분류 박스를 여러 층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미국과 일본, 한국, 유럽 등 전 세계에 협력사 100곳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물류 로봇 4만5천여대가 협력사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덕현 DLS 대표는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협력이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물류 설비를 확보해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