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충남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31일 도청에서 사단법인 좋은복지,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장애 정도가 극심하고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해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당사자는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도가 공모를 통해 사단법인 좋은복지를 북부권,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을 남부권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두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월∼금요일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1대 1 개별 지원을 한다.

도 서비스조정위원회가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 가운데 도전 행동 정도와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가정 내 보호 체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곽행근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그동안 사회에서 소외됐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