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ESG팀] ESG 기반 신사업 발굴…책임 투자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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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ESG추진팀은 지속가능 금융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ESG 기반 신사업 발굴과 탄소금융사업 협업을 위한 ESG 비즈니스 모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애그테크 육성을 추진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환경적 임팩트를 고려한 책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한경ESG] 최강 ESG팀 - NH투자증권 ESG추진부
NH투자증권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E(탄소중립 달성), S(사회적책임 경영), G(지속가능한 지배구조)로 경영 전략 방향을 정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녹색경영 전략 고도화를 위한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ESG 기반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책임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헌과 이해관계자 중심의 동반성장, 다양성 존중 인권 경영 강화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을 위해 ESG 정보공개를 강화하고, 이니셔티브 및 대외 평가에 적시 대응하는 한편 주주권리 보호와 이사회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사적 ESG 플랫폼 구축…ESG 협의체 운영
NH투자증권은 전체적 ESG의 경영 목표로 지속가능금융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고객 가치를 제고하면서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주력한다.
NH투자증권 ESG추진부는 전사적 ESG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ESG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ESG 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ESG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현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지속가능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지속가능 통합 보고서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2월 ESG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하고 같은 해 9월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ESG팀을 신설했다. 2021년 12월에는 기존의 시너지추진부와 통합하면서 ESG추진부를 만들었다.. 이때 관심이 높았던 ESG의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회사의 경영전략으로 ESG를 내재화하는 차원에서 ESG 추진 과제 수립 및 실행을 주관하는 전담 조직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또 농협금융지주 차원의 ESG 전략 방향과 얼라이먼트(alignment)를 맞추고, 당사에 산재된 ESG 관련 기능의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ESG추진부는 보고서를 통해 주주, 투자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에게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및 핵심 가치를 공개하기 위해 지속가능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SG 대외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KCGS, 서스틴베스트), 해외(CDP) 주요 평가사 대응 및 등급 개선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K-RE100 선언으로 내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73EA REC를 구입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했다. 지난 3월 22일에는 800EA REC를 구입했는데, 향후 REC 가격을 모니터링한 후 하반기 추가 매수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ESG추진팀은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배출량을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조달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온실가스배출량 관리와 검증 및 환경정보공개 시스템을 공시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 확대를 통한 K-RE100을 이행하고 있다.
ESG 기반 신사업 발굴과 탄소금융사업 협업을 위한 ESG 비즈니스모델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애그테크 육성을 추진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환경적 임팩트를 고려한 책임투자를 진행하고, 농협금융의 농산업 전반에 대한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현재 ESG추진부의 전체 인력 구성은 총 9명으로, ESG추진부 4명이 ESG 추진 방향 수립 및 과제 실행, ESG 협의체 운영 등 역할을 담당한다. 이 외에 시너지추진팀은 그룹과의 시너지는 물론 범농협 시너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사회공헌단에서는 전체적인 사회 공헌 활동 주관과 실행에 나서고 있다. ESG추진부의 부서원 교육을 위해서는 외부 세미나에 참석하게 하거나 농협금융지주 연계 해외 기업 탐방, 세미나 참석 등을 유도하고 있다.
[인터뷰] “ESG 공시 예의 주시,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검토”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
NH투자증권 추진부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 내용은 무엇인가.
“NH투자증권 ESG추진부는 전사 ESG 플래폼을 구축하고 ESG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ESG 투자 관리를 위한 ESG 딜심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ESG 인게이지먼트를 위한 딜현황 관리를 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REC 구매와 탄소중립 액션플랜도 수립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ESG기준원(KCGS) 등 국제 평가기관 및 CDP 등 대외 평가기관의 평가에 대응하고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임직원이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각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SG추진부가 최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이 있다면.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지만, 가장 관심을 받는 분야는 ESG 공시다. 최근 공시 초안이 나오면서 향후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 기후 리스크와 탄소중립 이슈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다. 앞으로는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도입할 때가 되었다고 보고 도입을 위한 적극적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결국 ESG추진부의 지향점은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에 잘 적응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ESG 사업이 타사와 다른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NH투자증권의 ESG사업이 타사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농협의 일원이라는 점이다.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추구하는 점에서 농협은 기업의 존재 자체가 ESG의 특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애그테크 산업 발전 지원을 통해 기아 해소와 지속가능 농업을 추구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친환경 농업 환경 조성을 통해 환경 보고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 탄소금융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차 사업도 농협을 기반으로 하는 당사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투자회사로서 ESG 사업을 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면.
“ESG 사업은 신사업인 데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있지만 다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산업과 무관하게 어려운 점이 많다. 투자회사와 제조업의 ESG는 다른 측면이 있다. 투자회사는 현재 이익과 미래 이익이 충돌하는 부분이 명확하지만, 제조업은 ESG를 따르지 않을 경우 그 피해가 명확하게 보인다. 투자회사는 ESG를 따르지 않는다고 당장 사업에 피해를 보거나 문제가 발생할 만한 사항이 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ESG와 관련해 계획 중인 비즈니스가 있다면.
”REC 구매를 확대하고 PPA 투자를 검토해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업무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찾을 예정이다. 기부금을 활용한 ESG 사업에 대한 것도 초기지만 검토 단계에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ㅣ사진 서범세 기자
NH투자증권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E(탄소중립 달성), S(사회적책임 경영), G(지속가능한 지배구조)로 경영 전략 방향을 정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녹색경영 전략 고도화를 위한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ESG 기반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책임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공헌과 이해관계자 중심의 동반성장, 다양성 존중 인권 경영 강화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을 위해 ESG 정보공개를 강화하고, 이니셔티브 및 대외 평가에 적시 대응하는 한편 주주권리 보호와 이사회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사적 ESG 플랫폼 구축…ESG 협의체 운영
NH투자증권은 전체적 ESG의 경영 목표로 지속가능금융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고객 가치를 제고하면서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주력한다.
NH투자증권 ESG추진부는 전사적 ESG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ESG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ESG 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ESG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현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지속가능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지속가능 통합 보고서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2월 ESG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하고 같은 해 9월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ESG팀을 신설했다. 2021년 12월에는 기존의 시너지추진부와 통합하면서 ESG추진부를 만들었다.. 이때 관심이 높았던 ESG의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회사의 경영전략으로 ESG를 내재화하는 차원에서 ESG 추진 과제 수립 및 실행을 주관하는 전담 조직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또 농협금융지주 차원의 ESG 전략 방향과 얼라이먼트(alignment)를 맞추고, 당사에 산재된 ESG 관련 기능의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ESG추진부는 보고서를 통해 주주, 투자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에게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및 핵심 가치를 공개하기 위해 지속가능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SG 대외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KCGS, 서스틴베스트), 해외(CDP) 주요 평가사 대응 및 등급 개선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K-RE100 선언으로 내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73EA REC를 구입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했다. 지난 3월 22일에는 800EA REC를 구입했는데, 향후 REC 가격을 모니터링한 후 하반기 추가 매수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ESG추진팀은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배출량을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조달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온실가스배출량 관리와 검증 및 환경정보공개 시스템을 공시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 확대를 통한 K-RE100을 이행하고 있다.
ESG 기반 신사업 발굴과 탄소금융사업 협업을 위한 ESG 비즈니스모델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애그테크 육성을 추진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환경적 임팩트를 고려한 책임투자를 진행하고, 농협금융의 농산업 전반에 대한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현재 ESG추진부의 전체 인력 구성은 총 9명으로, ESG추진부 4명이 ESG 추진 방향 수립 및 과제 실행, ESG 협의체 운영 등 역할을 담당한다. 이 외에 시너지추진팀은 그룹과의 시너지는 물론 범농협 시너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사회공헌단에서는 전체적인 사회 공헌 활동 주관과 실행에 나서고 있다. ESG추진부의 부서원 교육을 위해서는 외부 세미나에 참석하게 하거나 농협금융지주 연계 해외 기업 탐방, 세미나 참석 등을 유도하고 있다.
[인터뷰] “ESG 공시 예의 주시,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검토”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
NH투자증권 추진부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 내용은 무엇인가.
“NH투자증권 ESG추진부는 전사 ESG 플래폼을 구축하고 ESG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ESG 투자 관리를 위한 ESG 딜심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ESG 인게이지먼트를 위한 딜현황 관리를 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REC 구매와 탄소중립 액션플랜도 수립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ESG기준원(KCGS) 등 국제 평가기관 및 CDP 등 대외 평가기관의 평가에 대응하고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임직원이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각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SG추진부가 최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이 있다면.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지만, 가장 관심을 받는 분야는 ESG 공시다. 최근 공시 초안이 나오면서 향후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 기후 리스크와 탄소중립 이슈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다. 앞으로는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도입할 때가 되었다고 보고 도입을 위한 적극적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결국 ESG추진부의 지향점은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에 잘 적응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ESG 사업이 타사와 다른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NH투자증권의 ESG사업이 타사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농협의 일원이라는 점이다.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추구하는 점에서 농협은 기업의 존재 자체가 ESG의 특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애그테크 산업 발전 지원을 통해 기아 해소와 지속가능 농업을 추구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친환경 농업 환경 조성을 통해 환경 보고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 탄소금융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차 사업도 농협을 기반으로 하는 당사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투자회사로서 ESG 사업을 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면.
“ESG 사업은 신사업인 데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있지만 다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산업과 무관하게 어려운 점이 많다. 투자회사와 제조업의 ESG는 다른 측면이 있다. 투자회사는 현재 이익과 미래 이익이 충돌하는 부분이 명확하지만, 제조업은 ESG를 따르지 않을 경우 그 피해가 명확하게 보인다. 투자회사는 ESG를 따르지 않는다고 당장 사업에 피해를 보거나 문제가 발생할 만한 사항이 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ESG와 관련해 계획 중인 비즈니스가 있다면.
”REC 구매를 확대하고 PPA 투자를 검토해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업무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찾을 예정이다. 기부금을 활용한 ESG 사업에 대한 것도 초기지만 검토 단계에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ㅣ사진 서범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