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단신] 남포시 과학기술도서관 준공

입력2024.06.01 16:59 수정2024.06.01 16:59

▲ 남포시 과학기술도서관이 준공돼 지난달 31일 기념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리재남 남포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을 비롯해 남포시 일군, 건설자, 청년, 도서관 종업원이 준공식에 참가했다.

▲ 평양에 있는 과학기술전당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기념보고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정복 과학기술전당 총장이 기념보고를 했다.

/연합뉴스

관련 뉴스

1

"일본에 독도 넘겨주자는 거냐"…친일 프레임으로 역공나선 野

“이참에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자는 거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논평에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을 쓴 국민의힘을 향해 “정신 나갔다”고 말해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파행된 후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반일 몰이에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의 전날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잘못을 누가 했냐”며 “호시탐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우리가 동맹 맺을 일이 있냐”라고 했다.4성 장군 출신인 김 의원은 전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의힘 논평을 언급하며 “어떻게 일본과 동맹을 하냐. 정신 나갔다”고 말해 여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여야 의원들이 단상 앞으로 몰려가 대치했고, 이날 대정부질문은 결국 파행됐다.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정신 나갔다”는 표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3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보이콧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과 요구를 거부했지만,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김 의원 대신 박 원내대표가 “어제 우리 당 의원의 거친 언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한발 물러섰다.하지만 당내에서는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이 이어졌다. 민병덕 의원은 SNS에 “일본은 임진왜란 이후 오랫동안 정한론을 버리지 않았다”며 “그들과 동맹이라니, 제정신인가”라고 썼다. 같은 당 정진욱 의원도 “독도를 빼앗으려는 자들과 군사동맹? 정신 나간!”이라고 했다.
2

美싱크탱크 "오물풍선, 北체제 불안 방증"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는 체제 취약성을 방증하지만, 풍선을 활용한 테러 시도로 이어질 경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인 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와 앤디 림 연구원은 2일(현지시간) 북한 오물 풍선 관련 긴급질문 보고서에서 “오물 풍선 살포는 한국의 새로운 통일 정책에 대한 북한의 선제 조치 성격이 강하다”며 “한국 정부는 기존 통일 정책을 폐기하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가치에 기반한 새 통일 정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과 체제 경쟁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자유 열망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그러면서 “풍선에 오물을 담아 보내는 것 자체로 북한의 체제가 사실상 ‘파산’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북한은 이미 김일성 사상을 선전하는 전단을 날리는 게 남한에서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제 그 대안으로 쓰레기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그렇다고 오물 풍선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오물 풍선을 일종의 ‘소프트 테러’로 규정하며 “만약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를 풍선에 넣는다면 한국 국민에게 공포를 조성하고,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한국 정부가 오물 풍선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한국의 대응이 한반도의 긴장을 끌어올리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김종우 기자
3

'텃밭' TK 간 羅·元·尹…韓, 서울서 당심공략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가 3일 일제히 대구를 찾았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서울에 남아 당원들을 만나며 세몰이를 했다.원 후보는 이날 대구 동구갑, 북구갑, 중·남구, 서구, 수성갑·을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연달아 참석했다. 캠프 후원회장을 맡은 대구 서문시장의 상인 부부도 만났다. 원 후보의 영남 지역 방문은 출마 선언 이후 다섯 번째로 당권 주자 중 가장 횟수가 많다. 오전에는 세종시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과 면담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나 후보도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대구와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다시 대구를 찾았다. 대구 수성갑·달성군에서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대구·경북(TK)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와 손잡고 서문시장을 돌 예정이었지만, 이날 국회 본회의에 ‘해병대원 특검법’이 상정되면서 여의도로 급히 복귀했다. 한 시간 동안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당권 주자 중 유일하게 여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동참했다.지난달 29일 대구를 찾은 윤 후보도 나흘 만에 다시 대구를 방문했다. 윤 후보는 대구 북구, 달성, 경북 고령·성주·칠곡, 김천, 구미을 당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에 당원 투표가 80% 반영되는 만큼 당의 전통적 텃밭인 TK 지역 공략에 후보들이 유독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다.반면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한 후보는 서울에 남아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오전 서울지역 구청장협의회 연구모임에 참석해 구청장들과 서울 지역 민심을 듣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이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