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 재개…합의 실패 시 표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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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운영위원장 놓고 마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ZN.36845441.1.jpg)
이들은 지난달 21일 비공개 만찬 회동 등을 통해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특히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차지할 경우 사실상 모든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국회의장을 배출하는 것과 별개로 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만큼은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법에서는 개원 직후 열리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이로부터 3일 안에 상임위원장이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2대 국회 첫 본회의는 오는 5일로 예정됐기에 7일이 원 구성 협상 시한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법대로 6월 7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며 합의에 실패할 경우 표결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