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떨어진 오리 1만 마리 '둥둥'…김포서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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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대회 '덕레이스'
장난감 고무 오리로 경주 펼쳐
장난감 고무 오리로 경주 펼쳐
경기 김포시는 2일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대에서 장난감 고무 오리를 이용한 '덕레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덕레이스는 장난감 고무 오리를 강물에 띄워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한 뒤 순위를 매기는 시민 참여형 대회다. 미국·영국·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자신의 고무 오리에 장신구를 더하는 방식으로 꾸며 개성을 표현했다.
대형 포대에 담긴 오리들은 물 위로 쏟아진 뒤, 50m가량 떨어진 골인 지점까지 경주를 펼쳤다. 그 결과 시민 권모 씨의 오리 'H252'가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고무 오리 주인들에게는 상품이 증정됐다. 순위에 따라 고급 헤어드라이어, 호텔 숙박권, 크루즈 탑승권 등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김포 대표축제 아라마린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준비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1만마리의 오리들이 색다른 경주를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덕레이스를 아라마린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덕레이스는 장난감 고무 오리를 강물에 띄워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한 뒤 순위를 매기는 시민 참여형 대회다. 미국·영국·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자신의 고무 오리에 장신구를 더하는 방식으로 꾸며 개성을 표현했다.
대형 포대에 담긴 오리들은 물 위로 쏟아진 뒤, 50m가량 떨어진 골인 지점까지 경주를 펼쳤다. 그 결과 시민 권모 씨의 오리 'H252'가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고무 오리 주인들에게는 상품이 증정됐다. 순위에 따라 고급 헤어드라이어, 호텔 숙박권, 크루즈 탑승권 등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김포 대표축제 아라마린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준비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1만마리의 오리들이 색다른 경주를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덕레이스를 아라마린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