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빛나는 이화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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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 분야에서 선도적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역량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동창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2016년 이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신설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진출에도 나서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식 병원을 설립했다.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봉사, 장학사업,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 노인의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는 농협과 함께 의료사각지대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힘찬장학회에서는 해마다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청소년 인턴십프로그램을 열어 보건의료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병원을 직접 체험하며 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의료혜택이 필요한 많은 분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며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세계 속에 K-메디컬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