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집권여당 국가재건운동(MORENA)의 대통령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대선 투표를 마친 뒤 잉크가 묻은 엄지손가락을 보이고 있다. AFP
멕시코 집권여당 국가재건운동(MORENA)의 대통령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대선 투표를 마친 뒤 잉크가 묻은 엄지손가락을 보이고 있다. AFP
멕시코 집권여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이 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자당 후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사진)이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현지 여론조사기관 파라메트리아가 이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셰인바움 후보는 56%를 득표하며 30%를 얻은 보수 야당인 국민행동당(PAN)의 소치틀 갈베스 후보를 26%포인트 차로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엔콜은 셰인바움 후보가 58%를 득표해 갈베스 후보를 두 배 차로 따돌렸다고 전했다. 공식 선거 결과는 오는 5일부터 사흘 간 개표 과정을 거쳐 발표된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