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제 14회 화성 뱃놀이축제' 폐막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제 14회 화성 뱃놀이축제' 폐막식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화성 뱃놀이축제’가 3일간 23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폐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뱃놀이 축제는 지난해 21만명보다 2만여 명이 더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뱃놀이 축제의 핵심인 승선 체험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행사장에서도 현장 승선 체험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줄을 지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된 증강현실게임(AR)과 EDM NIGHT 공연은 대부분 가족 단위이던 축제 방문객들에 더해 젊은 층의 관광객까지 사로잡아 축제를 흥행으로 이끌었다.

특히 민관이 협동해 추진한 깨끗하고 바가지 없는 축제장 환경 조성 역시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주차장 5개소를 확보해 운영했다. 민간기동순찰대를 포함, 일일 115여 명의 주차요원을 배치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차 관리를 가능케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승선 체험 구역에는 대기 라인을 설치해 탑승할 선명을 가이드 깃발로 안내해 시민들도 전보다 편리하게 승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상 사고 대비와 행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들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총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일손을 보태고 시의 공공기관도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 화성시 민자고속도로, 화성도시공사 등도 시민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며 축제 운영에 화력을 더했다.

정명근 장은 “화성 뱃놀이축제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과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 축제로 자리매김한 축제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