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기준으로 5만92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한 총 4만8584대를 기록, 2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5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11.5% 증가한 총 3만1757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총 2340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월 대비 6% 증가한 1841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쉐보레 트래버스의 5월 내수 판매는 총 94대로 전월 대비 84.3%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GM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