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평창 성 필립보 생태 마을 관장이자 인플루언서 신부

유튜브 구독자 42만명의 인플루언서 종교인 황창연 신부가 강원 평창군의 홍보대사가 됐다.

'유튜브 구독자 42만명' 황창연 신부, 평창군 홍보대사 위촉
군은 3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황창연 신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992년 수원가톨릭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황창연 신부는 천주교 수원교구 '평창 성 필립보 생태 마을' 관장을 맡고 있다.

2018년부터는 '다 볼 사이버 성당' 유튜브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신부다.

유튜브 구독자는 42만명에 달한다.

저서는 '농사꾼 신부 유럽에 가다',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사는 맛 사는 멋' 외 다수가 있다.

국내에서 행복론과 환경 산림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42만명' 황창연 신부, 평창군 홍보대사 위촉
성 필립보 생태 마을에서 판매 중인 지역 내 콩으로 만든 청국장 가루는 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돼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황창연 신부는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유산 계승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평창군의 홍보대사를 맡겨줘 감사하다"며 "자연을 품은 평창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신부님이 우리 군 홍보대사를 흔쾌히 맡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활발한 활동으로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 홍보에 이바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