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하키,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서 나란히 승리
한국 남녀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민태석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니에즈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5-1로 물리쳤다.

1쿼터 김성엽(인천시체육회)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이후 박철언(성남시청), 오세용(김해시청), 임진강(인천시체육회), 공윤호(조선대)가 한 골씩 터뜨리며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김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스페인 테라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2-1로 이겼다.

2쿼터에 먼저 한 골을 내준 한국은 3, 4쿼터에 안수진(한국체대)이 혼자 두 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3일 전적]
▲ 남자 A조
한국(1승 1패) 5(1-0 1-0 1-0 2-1)1 오스트리아(1승 2패)
뉴질랜드(3승) 2-1 남아프리카공화국(2패)
▲ 여자 A조
한국(1승) 2(0-0 0-1 1-0 1-0)1 이탈리아(1패)
스페인(1승) 5-1 아일랜드(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