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9월 30일까지 '축산재해 대응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폭염 등 여름철 축산농가 피해 예방 상황반 운영
4개 반 19명으로 구성된 상황반은 폭염 피해 예방과 집중호우·태풍 대응 등 비상근무 단계에 따라 상황 근무를 하게 된다.

상황반은 31개 시군과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상 정보와 재해별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 집계, 긴급 복구 등을 통해 축산재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또 도비 95억원 등 203억원을 투입해 면역증강제 1만5천㎏을 비롯해 비상 발전기와 낙뢰 피해 방지시스템을 64곳에 지원한다.

피해 발생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지난해 여름 경기도 가축 피해는 273건 16만6천 마리에 달했다"며 "재해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