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51억' 주고 산 아파트, 연예인 몰리는 이유 있었다 [집코노미-핫!부동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가수 임영웅의 집으로 이름을 알린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가 직주근접성을 갖춘 연예인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주택을 구입하는 연예인도 직장과 주거지 간 거리 즉 ‘직주근접’을 중요한 투자 요인으로 삼는다. 1분 1초가 소중한 연예인에게는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직장 간 이동 거리가 짧은 주택의 장점이 크게 부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뛰어난 보안과 투자가치, 희소성까지 겸비한 강북권 연예인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임영웅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메세나폴리스에서도 단 4가구밖에 없어 희소성이 크다. 2022년 51억원에 매입하기 전에는 2019년(33억8000만원)과 2016년(31억9000만원) 단 두 번 거래됐다. 직전 거래로부터 3년여만에 17억2000만원 올랐단 점을 감안하면 희소한 펜트하우스 매물을 웃돈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임영웅이 속한 물고기컴퍼니 사옥이 단지 인근 망원동에 있어 회사도 가깝다. 단지 상가인 메세나폴리스몰에 유동 인구가 많지만, 입주민의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돼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주 출입구마다 경호원을 배치한다. 거주민을 대동하지 않은 외부인이 방문하거나 배달 올 때는 경호원이 각 가구로 이동을 돕는다. 가구별로 배정된 키를 이용해야만 자기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층을 누를 수 있다. 입주민 간에도 다른 층으로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고 있어 보안을 중시하는 연예인에게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임영웅,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 매입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임영웅 씨는 2022년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용면적 223㎡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했다. 메세나폴리스는 강북에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단지다. 2012년 준공해 올해로 13년이 된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가구 규모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연결돼 있고 단지 상가에는 식당과 의류매장은 물론, 롯데시네마와 홈플러스 등 영화관과 마트까지 갖추고 있다.임영웅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메세나폴리스에서도 단 4가구밖에 없어 희소성이 크다. 2022년 51억원에 매입하기 전에는 2019년(33억8000만원)과 2016년(31억9000만원) 단 두 번 거래됐다. 직전 거래로부터 3년여만에 17억2000만원 올랐단 점을 감안하면 희소한 펜트하우스 매물을 웃돈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임영웅이 속한 물고기컴퍼니 사옥이 단지 인근 망원동에 있어 회사도 가깝다. 단지 상가인 메세나폴리스몰에 유동 인구가 많지만, 입주민의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돼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주 출입구마다 경호원을 배치한다. 거주민을 대동하지 않은 외부인이 방문하거나 배달 올 때는 경호원이 각 가구로 이동을 돕는다. 가구별로 배정된 키를 이용해야만 자기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층을 누를 수 있다. 입주민 간에도 다른 층으로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고 있어 보안을 중시하는 연예인에게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문화예술이 모이는 메세나폴리스
메세나폴리스라는 단지명은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는 의미의 메세나(Mesenat)와 도시를 의미하는 폴리스(Polis)의 합성어다. 단지 이름처럼 예술인이 많이 사는 단지로 꼽힌다. 가수 하하·별 부부는 이 단지에 10년 넘게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속한 소규모 소속사 콴 엔터테인먼트는 메세나폴리스가 있는 서교동에 자리 잡고 있다. 3대 기획사로 통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단지 바로 옆 합정동에 있어 이곳에 소속된 연예인도 많이 산다. YG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양현석 씨와 그룹 빅뱅의 태양과 대성도 한 때 이곳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림엔터테인먼트(성산동), WM엔터테인먼트(망원동)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그룹 인피니트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시절 메세나폴리스를 숙소로 이용했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도 최근 이 아파트 한 가구를 사들였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