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대상 이산가족 영상편지 공모전
통일부는 다음달 학생 대상으로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공모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영상편지는 학생들이 실향민뿐만 아니라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형태의 이산가족 사연을 발굴해 제작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생, 중고생, 대학생 등 3개 부분으로 진행된다.

응모는 7월 한달간 공모전 홈페이지(www.isanfilm.or.kr)에서 하면 된다.

통일부는 각 부문 대상 1편에 통일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부분별 우수상 2편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상 또는 대한적십자사회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부문별 장려상 3편은 10만원 상당 상품권을 받는다.

이산가족 영상편지 사업은 남쪽의 이산가족들이 북쪽에 있는 가족을 향해 보내는 영상편지를 민간업체에 의뢰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5년 시작됐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응모작 일부는 기존 이산가족 영상편지와 마찬가지로 보관·관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