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대상에 파주시를 선정했다.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 대상에 파주시 '파프리카'
파주시는 '제도적 허들을 넘어,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의 길을 열다'를 발표해 대상과 함께 시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파프리카(Far Free Car)는 지역 내 열악한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로, 올해 3월 개통했다.

현행 제도상 통학버스는 학교장만 운행할 수 있었으나 지자체가 주도해 해법을 도출한 것이다.

버스 노선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저렴한 이동수단이 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 개선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선택권 보장'을 발표한 안양시 ▲ '산업단지 입주 협약 권한, 기초지자체장까지 확대로 지역에 신속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만들다'를 발표한 양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년간 시군 규제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사전심사를 거친 후보 사례 중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