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에 '더샵 리오몬트' 1305가구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 ‘더샵 리오몬트’(투시도)를 선보인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교통 호재가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총 1305가구(전용면적 39~84㎡)로 짓는다. 이 가운데 866가구(전용면적 59·72·84㎡)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스페인어로 강을 뜻하는 ‘리오’와 산을 뜻하는 ‘몬트’를 합쳐 단지명을 정했다. 낙동강과 승학산을 모두 품고 있는 배산임수 입지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교통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에서 400m 거리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개발되고 있다.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 개통도 추진돼 부산 주요 지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엄궁초와 동궁초가 근처에 있어 교육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도 계획돼 있다. 을숙도 생태공원, 삼락 생태공원, 엄궁유수지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마트, 이마트, 사상버스터미널, 관공서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이 단지는 개방감과 채광 통풍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판상형 위주(일부 가구 제외)의 설계가 적용된다. 일부 고층부에선 낙동강과 승학산 조망도 가능하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