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 올스프링 포트폴리오 총괄 "TDF 전략, 잃지 않고 승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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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퇴직연금 주류상품으로
![챙 올스프링 포트폴리오 총괄 "TDF 전략, 잃지 않고 승리하는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A.36934898.1.jpg)
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포트폴리오 관리 총괄(사진)은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의 하방 위험은 제한하고 주식의 상승 여력은 잡아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스프링은 TDF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동적 리스크 헤지(DRH·dynamic risk hedge)’가 대표적이다. DRH는 시장 급락 구간에서 장내 선물 매도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하락장이 연출됐을 때 빈티지(은퇴 예상 시점)가 2045년인 TDF의 평균 손실률은 6.8%에 달했지만 하나로 TDF 2045는 -4.3%로 선방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TDF가 주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퇴직연금 선택이 확정급여(DB)형에서 ‘401(k)’로 불리는 확정기여(DC)형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DC형 수탁액은 3조달러 규모로, 전체의 43%에 해당한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