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는 11~12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오페라단의 제2회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공연된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한 시골을 배경으로 마부 알피오가 아내의 전 연인인 농부 투릿투를 결투 끝에 살해하는 내용이다. 1890년 제작된 이 오페라는 1막으로 이뤄진 60분짜리 작품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전석 무료로 열린다. 일반 시민 123명이 배우가 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좌석 2000여 석은 모두 매진됐지만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과 광장 벤치 등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