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코스 구로'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오브코스 구로'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포함한 서울G밸리가 점점 확대되면서 구일 · 구로역 일대가 새로운 업무지구로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는 이미 조성돼 있는 각종 산업단지는 물론,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구일역 인근 CJ공장부지를 공동주택·판매시설·업무시설·전시관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한, 구로 차량기지 이전사업도 논의 중인데, 현 구로 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시설 및 컨벤션 ·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향후 이같은 개발들이 완료되면 상호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수의 업무공간 조성도 예정돼 있는 등 업무지구 형성을 위한 여건들이 차례로 마련되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신(新)구로권역으로 꼽히는 구일·구로역 일대는 서울 서부권 비즈니스벨트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연계성도 우수하다. 구일·구로역 일대는 YBD와 GBD, CBD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 덕은DMC, 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깝다. 구로·금천 일대에 조성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인 G밸리도 인접해 있다. G밸리는 정보·통신·컴퓨터·전기·전자·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 특성상 여러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심입지 지식산업센터는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이때문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는 물론, G밸리와 마곡지구·덕은DMC 등과도 접근성이 뛰어난 新구로권역의 업무시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구로구 구일역 인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역세권 비즈니스 플랫폼 ‘오브코스 구로’ 가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오브코스 구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연면적 6만175.34㎡,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경량 제조형 공장부터 섹션오피스 타입까지 모두 입주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브코스 구로’는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이 도보 4분 거리로, 용산·시청·종로·동대문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고, 구로역 이용시 천안·수원·의정부 등 각지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구일역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신도림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하고, 향후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정차도 예정돼 있다. 또한, 8차선 경인로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한 것은 물론, 남부순환로·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오브코스 구로’는 입지가치 못잖은 상품성도 갖추게 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3.8 ~ 6m의 높은 층고로 업무공간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6층에는 테라스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