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흥행 보증 키워드 '최대'·'최초'·'최고'…신규 분양단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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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매매시장에서 경쟁력 입증
최고 타이틀 앞세운 신규 단지 분양
최고 타이틀 앞세운 신규 단지 분양
청약 시장에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은 만큼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 쉬워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입주 후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등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단지들은 이에 맞춰 ‘최고’ 수식어를 내세워 분양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서 공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최고층인 29층으로 조성되는 등 차별화를 강조하며 1순위 청약 결과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올해 4월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일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1지구 첫 분양이자 죽림1·2지구 첫 대형평형(전용 85㎡ 초과) 공급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60.5대 1(전용 106㎡T)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등장이라는 마케팅 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인기는 입주 후 매매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145㎡는 올해 3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면적이 15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6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1·2단지 기준, 총 2560가구)로 조성됐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2011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11㎡는 올해 3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면적이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6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08년 분양 당시 주거 건축물로는 아시아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단지의 가치를 강조한 최대·최초·최고 마케팅은 수요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어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춘 단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대·최초·최고로 조성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1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금호건설은 6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이며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쳤고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송과학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내곡초교가 맞붙어 있고 중학교도 예정돼 있는 학세권 단지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GS건설은 6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순천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4Bay와 5Bay 구조 등으로 채광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있고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세움종합건설은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일원에 ‘계룡 펠리피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으로 공급된다. 단지 주변에 계룡문화예술의전당과 종합운동장, 복합문화센터(2025년 개관 예정), 대형마트 등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고, 도보거리에 위치한 초·중·고교와 엄사도서관 및 학원가 등이 인접해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이어서 올해 4월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일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1지구 첫 분양이자 죽림1·2지구 첫 대형평형(전용 85㎡ 초과) 공급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60.5대 1(전용 106㎡T)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등장이라는 마케팅 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인기는 입주 후 매매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145㎡는 올해 3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면적이 15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6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1·2단지 기준, 총 2560가구)로 조성됐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2011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11㎡는 올해 3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면적이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6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08년 분양 당시 주거 건축물로는 아시아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단지의 가치를 강조한 최대·최초·최고 마케팅은 수요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어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춘 단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대·최초·최고로 조성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1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금호건설은 6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이며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쳤고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송과학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내곡초교가 맞붙어 있고 중학교도 예정돼 있는 학세권 단지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GS건설은 6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순천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4Bay와 5Bay 구조 등으로 채광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있고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세움종합건설은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일원에 ‘계룡 펠리피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으로 공급된다. 단지 주변에 계룡문화예술의전당과 종합운동장, 복합문화센터(2025년 개관 예정), 대형마트 등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고, 도보거리에 위치한 초·중·고교와 엄사도서관 및 학원가 등이 인접해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