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했던 신성훈 감독, 무사히 발견…조연출이 극단 선택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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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한 신성훈(39) 감독이 무사히 발견됐다. '혼자 떠난다'는 말을 넘기고 잠적한 지 이틀 만이다.
5일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0분경 조연출 박재선 감독이 경찰과 함께 신 감독의 집을 찾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신 감독의 행동을 막았다.
소속사는 "신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은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2022년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내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1관왕을 했다. 장애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지난달 31일 왓챠에서 공개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5일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0분경 조연출 박재선 감독이 경찰과 함께 신 감독의 집을 찾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신 감독의 행동을 막았다.
소속사는 "신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은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2022년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내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1관왕을 했다. 장애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지난달 31일 왓챠에서 공개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