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JBL 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바워스앤윌킨스' 매장까지 더해 330㎡(100평) 규모의 강남권 최대 '프리미엄 오디오존'을 완성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소개했다.

JBL 럭셔리 매장에서는 하이엔드 오디오 붐을 일으킨 '마크 레빈슨', 78년 역사를 지닌 오디오 명가 'JBL', 명품 사운드를 대표하는 '아캄' 등의 하이파이 스피커, 홈시네마 시스템, 헤드셋 등을 선보인다.

제네바 매장은 프랑스 수제 명품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탄노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을 겸비한 스위스 오디오 '제네바' 등의 상품을 구비했다.

전국 제네바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청음실을 설치해 최상의 음질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개점을 기념해 JBL 럭셔리는 오는 30일까지, 제네바는 오는 16일까지 인기 제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고객 프로모션을 한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오디오 수요층이 기존의 40대 이상 남성 중심에서 20∼30대 남녀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이를 '신명품'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본점은 2014년 '뱅앤올룹슨'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매장을 꾸준히 늘려 현재 강북권 최대 규모의 매장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전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를 한자리에 모은 '오디오 쇼'를 열기도 했다.

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프리미엄 오디오는 '듣는 명품'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라며 "강북은 본점, 강남은 잠실점이 프리미엄 오디오를 찾는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듣는 명품'…롯데백화점 잠실점에 JBL럭셔리·제네바 동시 오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