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도쿄와 요코하마의 도시 재생 대표적 성공사례 8곳 시찰
경기시장군수협 지자체장 12명, 일본 방문…"도시재생 벤치마킹"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혁신적 도시재창조 정책 해외 선진도시 성공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일본 2개 도시를 방문한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대표단은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신상진(성남시장) 협의회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백영헌 포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12개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폐창고를 문화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한 가나가와현 아카렌카 창고 방문을 시작으로 도쿄의 미나토 롯폰기힐스, 미드타운, 미야시타 공원, 장난감박물관, 도시마구청과 요코하마 에어캐빈 등 도시 재생의 성공사례 8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1990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를 이어온 가나가와현청과 경기도 시·군 자치단체간 교류를 위해 구로이와 유지 현지사를 만나 한·일 지역 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대표단은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번 시찰은 민간과 행정의 협업 속에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도시를 새롭게 창조해 가는 선진사례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 지자체의 혁신적 도시재창조를 위한 정책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996년 6월 결성됐다.

/연합뉴스